서울대 연구 – 간접흡연, 어린이 주의력·학습에 부정적
간접흡연, 어린이 주의력·학습에 부정적
간접흡연이 어린이의 주의집중과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조수철·김붕년·김재원 교수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팀의 조사에 따르면 간접흡연의 영향을 나타내는 소변 내 코티닌 농도가 높을수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충동성 등의 증상이 심해지고 철자법·수학계산 등의 학습능력이 저하됐다.
조사는 지난 2008~2009년 서울 등 5개 지역 초등학교 3-4학년생 1천8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책임자인 조수철 교수는 “간접 흡연을 막기 위한 사회적 노력으로 소아청소년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