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금연 연구 자료

유니버시티대 연구 – 애인 담배연기 맡으면 우울증 위험하다

애인 담배연기 맡으면 우울증 위험하다
담배 연기를 간접적으로 맡기만 하는 간접흡연자도 흡연자처럼 폐암 심장병 천식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마크 해머 교수팀은 정신질환 이력이 없는 비흡연자 5,560명, 흡연자 2,560명의 건강기록을 6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그리고 담배연기에 얼마나 노출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 참여자 전체의 침 속 코티닌 수치를 측정했다. 조사기간 내내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참여자는 14.5%였고, 우울증, 정신분열, 정신착란과 같은 정신질환 문제 때문에 병원을 찾은 이가 놀랍게도 41%나 되었다.
연구 결과 비흡연자 가운데 코티닌 수치가 높은 사람은 간접흡연이라도 담배 연기에 노출된 적이 없는 사람보다 심리적 고통에 시달릴 위험이 2배였고, 우울증 등 정신질환 문제로 병원을 찾는 경우는 약 3배였다.
해머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접흡연자는 심리적 압박감의 정도가 더 높고 훗날 정신적 건강 문제에 시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누구나 담배의 폐해를 알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화대 연구 – 아빠가 담배 피우면 아들 생식력 떨어져

아빠가 담배 피우면 아들 생식력 떨어져
담배를 많이 피우고, 탄 음식을 많이 먹은 남성은 자신의 생식력뿐 아니라 아들의 생식력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화의학전문대학원 분자의과학교실 조인호 박사 팀은 쥐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혔다고 지난 11일 이 학교에서 열린 ‘태아 기원성 질병’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벤조피렌은 다환방향족 탄화수소류(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 PAHs)의 핵심 성분 중 하나로 담배를 피우거나, 탄 고기 등 음식을 섭취할 때 체내에 독성물질로 축적된다. 불에 타 검게 그을린 음식에 포함된 벤조피렌은 암을 일으키는 원인도 된다.
조 박사 팀은 태어난 지 4주 된 수컷 쥐에게 6주 동안 하루에 한번 벤조피렌을 먹였다. 대조군 수컷 쥐에게는 옥수수 기름을 먹였다.
벤조피렌을 6주 동안 먹은 수컷 쥐는 이어 정상적인 암컷 쥐와 1주일 동안 함께 생활해 암컷 쥐가 새끼를 낳도록 했으며, 연구진은 이렇게 태어난 새끼 수컷 쥐를 벤조피렌을 먹이지 않은 채 11주 동안 키웠다. 아버지 쥐는 벤조피렌을 다량 섭취했고, 어미 쥐와 아들 쥐는 먹지 않은 경우를 실험실에서 만든 것이었다.
연구진은 이들 쥐의 몸무게, 키 등 성장상태와 정자의 활동력을 각각 검사했다. 그 결과, 벤조피렌을 먹은 아빠 쥐와 그 밑에서 태어난 아들 쥐는 몸무게, 키, 사료 섭취율 등에서는 대조군 쥐와 별 차이가 없었지만, 정자의 활동성은 크게 떨어졌다.
벤조피렌을 먹은 쥐와 아들 쥐의 DNA 메틸화를 분석한 결과, 각각 367개, 215개의 유전자가 과메틸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과메틸화가 일어나면 일부 유전자가 제대로 발현되지 않는다. DNA에서 RNA를 거쳐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유전자 발현’이라고 하며, 이 과정은 세포가 정상적으로 자라 발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관찰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아빠 쥐가 벤조피렌에 영향을 받으면 아들의 생식력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는 벤조피렌이 유전자 발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즉 부모가 벤조피렌에 자주 노출돼 체내 축적이 많아지면 자녀에게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이다.
조 박사는 “벤조피렌에 노출되면 남성 정자의 형태와 기능이 변질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동물실험이라 앞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음식과 환경에 의한 후생유전적 변화가 세대를 넘어 남성 생식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고 말했다.

프랑스 국립건강의학연구소 – 중년 나이 금연해도 안 늦다

“중년 나이 금연해도 안 늦다”
중년에라도 금연을 한 사람은 기억력 감퇴가 지연되고 술을 덜 먹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미국 의학 전문지 ‘내과학회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에 발표됐다.
프랑스 국립건강의학연구소의 세브린 사비아 박사팀은 영국 공무원의 건강을 조사했던 ‘화이트홀 II’에 참여한 런던 거주 35~55세 1만 308명의 흡연 실태를 1985~8년, 1997~9년 두 번에 걸쳐 분석했다. 또한 1997~9년에 5388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어휘력, 언어의 유창성, 논리력 등을 검사했고 5년 뒤에 4659명을 대상으로 다시 검사를 했다.
그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기억력, 어휘력, 언어 유창성, 논리력 등이 하위 20%에 속할 정도로 나빠졌다.
연구진은 금연을 한 지 10년이 넘은 사람들은 계속 담배를 피운 사람에 비해 기억력 감퇴 가 30% 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금연을 한 사람이 계속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에 비해 술도 덜 마시고 운동을 더 하며 야채 과일 등을 더 먹는 등 건강을 위한 행동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의 나이에 금연을 해도 늦지 않았다는 것.
이런 연구 결과는 2003년 영국 런던대 마커드 리처드 박사팀의 연구 결과와 비슷하다. 리처드 박사팀은 40살이 넘은 중년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2초 동안 낱말 15개를 보여준 뒤 기억나는 것을 모두 적도록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10년 동안 21차례 면담조사를 한 결과,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억력이 감퇴했다고 ‘미국공중보건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2003년 5월호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사비아 박사는 “흡연이 중년의 지적 능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연구결과 노인성 치매가 증가하고, 고령화사회에서 보건관계자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중년들도 금연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산부인과학회 – 여성 흡연자 수명 14.5 년 짧아

여성 흡연자 수명 14.5 년 짧아
미국 산부인과학회가 최근 여성 흡연 관련 통계를 발표해, 여성 흡연자들의 금연을 촉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흡연 여성의 수명은 피우지 않는 여성에 비해 평균 14.5년이나 짧다. 미국의 18세 이상 여성의 흡연율은 20%에 이른다.
미국 산부인과학회 샤론 펠란 박사는 “담배가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은 많이 연구돼 왔고 담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라며 “담배는 신체의 모든 기관에 영향을 주므로 담배를 끊지 말아야 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펠란 박사는 임산부의 흡연뿐 아니라 어린이의 간접 흡연도 심각한 건강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3~11세 어린이의 60%가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고 이는 어린이의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증가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간접흡연은 어른보다 어린이에게 더욱 큰 영향을 끼친다.
미국산부인과학회가 발표한 흡연의 위험성은 다음과 같다.
△ 흡연은 폐암의 주 원인이고 여성의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1950년부터 여성의 폐암으로 인한 사망은 6배 이상 증가했다.
△ 흡연은 폐암뿐 아니라 유방암,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췌장암, 신장암, 방광암, 자궁암 등의 위험을 높인다.
△ 흡연 여성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에 비해 심장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2배 더 높고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0배 이상 높다.
△ 흡연은 폐기종, 기관지염, 골다공증, 류머티스 관절염, 백내장, 폐경기 이후 골밀도 감소, 고관절 골절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흡연은 조기폐경, 치주 질환, 치아 손실, 피부 노화의 원인이기도 하다.
△ 담배를 피우는 가임기 여성은 임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담배를 피우는 임신부는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증가한다. 흡연자의 아이는 폐 기능이 떨어지거나 기관지염, 천식을 가지고 태어날 위험이 높다.
△ 35세 이상의 여성이 담배를 피우면서 피임약까지 복용한다면 치명적인 혈전 발생 위험에 노출된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연구 – 간접흡연이 심장을 상하게 한다.

간접흡연이 심장을 상하게 한다.
술집이나 식당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기만 해도 심장혈관질환 위험이 뚜렷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간접흡연이 손상된 혈관을 복구하는 인체의 자연 복구 메커니즘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SF) 흡연조절연구교육센터 스탠턴 글란츠 교수는 10명의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간접흡연이 혈관 손상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30분 간 간접흡연에 노출시켰다. 참가자들은 모두 비흡연자들이었고, 30분간의 노출은 술집이나 식당에서 일상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연구진은 흡연이 혈관의 내피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혈관내피세포는 혈관에서 혈액이 닿는 혈관벽에 존재하는 세포다.
글란츠 교수는 “간접흡연으로 내피세포가 손상된다는 것은 많이 연구됐지만, 이런 손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며 “참가자들이 집에 돌아가야만 해서 24시간 동안 관찰한 결과 내피세포 손상이 최소 하루 이상 지속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간접흡연은 무엇보다 ‘혈관내피전구세포’에도 영향을 끼쳐 손상된 혈관의 복구를 더디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내피전구세포’는 골수에서 만들어져 혈관을 따라 온몸을 돌아다니다가 손상된 혈관벽을 찾으면 이곳을 치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글란츠 박사는 “손상된 혈관 부위로 ‘혈관내피전구세포’를 보내는 화학 신호가 간접흡연으로 인해 최소한 하루 이상 전달되지 않았다”며 “이런 상태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노르웨이 공중보건학회 – 흡연-불안장애 연관성 깊다

흡연-불안장애 연관성 깊다
정신적으로 불안한 사람일수록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공중보건학회, 노르웨이 호르달란주 베르겐대,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공동연구팀이 노르웨이 북부 트로엔델라그 건강연구소(HUNT·Health Studies in North-Troendelag)에 등록된 20~89세의 사람 중 흡연경험이 있는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불안장애와 흡연이 깊은 연관성이 있었다고 ‘유럽 정신의학지(European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의 29%는 매일 흡연, 29%는 현재 담배를 끊은 상태, 42%는 간헐적으로 흡연하는 상태였다.
연구팀은 ‘병원 불안 우울 척도(HADS·Hospital Anxiety and Depression Scale)’를 기준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연구 대상자의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검사했다.
불안장애는 여러 가지 대상에 대해 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이고, 우울증의 특징적 장애는 우울한 기분을 느끼거나 의욕이 저하되는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흡연 경험자 6만여 명 중 9.6%에게서 불안장애, 4.9%에게서 우울증, 5.9%에게서는 두 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났다. 특히 젊은 사람과 여성의 불안장애와 우울증 증상이 두드러졌다.
공중보건학회 아른스타인 미클레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 흡연 경험자 중 불안장애를 보인 사람이 우울증을 보인 사람보다 많았다”라고 말했다.

하버드대 연구 – 흡연여성, 일찍 사망할 확률 3 배

“흡연여성, 일찍 사망할 확률 3배”
담배 피우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성 흡연과 금연의 영향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한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유행병학과의 스테이시 켄필드 박사팀은 1980~2004년 ‘간호사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한 여성 10만 4519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 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전체 사망률이 3배나 높으나 금연을 하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일정수준 낮출 수 있다고 7일자로 발행된 ‘미국의사협회 저널(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
미국의학웹진 헬스데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위험률이 63%나 증가했고, 이전에 담배를 피웠다가 금연한 여성의 대장암 위험률은 23% 증가했다.
특히 일찍 흡연을 시작한 여성의 경우는 호흡기질환 등 흡연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았다. 전체 사망 위험률은 금연 후 처음 5년 내는 13% 감소했으나 흡연자가 비흡연자의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금연 시작 후 20년이 걸렸다.
금연 후 5~10년이 되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사망할 위험이 18% 감소했으나 20년이 지나면 거의 정상으로 복귀가 가능했다.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성은 계속 담배를 피우는 여성에 비해 금연을 하면 처음 5년 안에는 21% 정도 위험률이 감소하지만 정상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은 금연 후 30년이 지나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켄필드 박사는 “흡연에 대한 기존연구는 남성과 폐암에 중점을 두고 연구시작 때 대상자들의 흡연 상태를 주시했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2년마다 여성의 흡연정보를 수집했기 때문에 여성의 현재와 과거의 흡연에 대해 더 정확한 평가가 이뤄졌다”고 자부했다.
루이지애나 주 배턴루지 소재 옥스너 의료재단 혈액종양학과장 제이 부룩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금연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만약 당신이 담배를 피우는 여성이라면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률을 스스로 높이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낭트대 연구 – 흡연 여성의 태아, 비흡연 여성의 태아보다 성장 늦어

흡연 여성의 태아, 비흡연 여성의 태아보다 성장 늦어
프랑스 낭트 대학교의 시험관아기(IVF) 클리닉이 클리닉에서 시술한 수정란을 시간대별로 촬영한 사진을 판독한 결과 담배를 피우는 여성의 태아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의 태아에 비해 성장 속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유럽 인간생식 및 태생학협회 회의에서 보고했다.
클리닉은 868개의 수정란을 수정에서부터 임산부의 자궁에 착상할 때까지 클리닉이 시술한 수정란을 시간대별로 촬영해 단계별로 성장 상황을 비교했다. 이 가운데 담배를 피우는 여성의 난자로 수정한 수정란은 139개였다.
그 결과 모든 단계에서 담배를 피운 여성의 난자로 수정한 수정란의 태아는 그렇지 않은 여성의 수정란 태아에 비해 평균 2시간 가량 성장이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IVF 클리닉은 수정란이 수정된 후부터 착상될 때까지 클리닉에 수정란을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수정란의 분화 및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갖는다.
연구를 주도한 낭트 대학병원의 토마스 프루는 “아기를 갖고 싶다면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흡연은 아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줄인다는 것이다.
수정란이 5개의 세포로 분화될 때까지 비흡연 여성의 수정란은 49시간이 걸렸지만 흡연 여성의 수정란은 이보다 1시간이 늦은 50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8개의 세포로 분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흡연 여성의 수정란이 62시간으로 비흡연 여성의 수정란 58시간에 비해 4시간이나 더 걸렸다.
프루 박사는 “흡연이 태아의 발달을 지체시키는 것이 틀림없다. 이 같은 차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루 박사는 흡연한 여성의 수정란의 경우 착상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카롤린스카 의과대 연구 – 임신초기 흡연 여성 자녀, 천식 위험

임신초기 흡연이 출산한 자녀의 천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신 첫 3개월에 담배를 피운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학령전에 천식이나 천명(喘鳴)이 나타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연구결과가?미국의 의학전문지 ‘호흡기ㆍ중환자의학 저널(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되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아사 노이만(Asa Neuman) 박사는 임신 중에만 흡연에 노출된 735명을 포함한 아동 2만1천60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신 첫 3개월 중에 흡연에 노출되었던 아이는 4~6세 때 천식이 나타날 위험이 65%, 천명이 발생할 위험이 39%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천명(wheezing)이란 숨을 쉴 때 좁아진 기관지를 따라 공기가 통과할 때 특징적인 호흡음인 “색색” 소리가 나는 증상을 말한다.
임신초기 흡연에 노출된 시간이 많은 아이일수록 천식ㆍ천명 위험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흡연이 임신초기에 진행되는 태아의 호흡기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때는 임신 사실을 모르는 시기일 수 있으므로 임신일 줄 모르고 담배를 피웠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노이만 박사는 지적했다.